
대한민국 정부 산하 비밀 수사기관 NSO
이름만 들어 보았을 때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나오는 국정원 같은 느낌이~
이곳에 입사한 지 1년이 돼가는 여주, 온도담
그리고 남주는, 평소 업무에 조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은 완벽주의자로 알려진 NSO산업 1팀의 기주원팀장
고작 1년 차 신입 온도담, 조금은 덤벙거리는 성격 때문에 크고 작은 실수를 할 때마다 오늘도 어김없이 주원의 일침을 듣고 있던 와중에
“원래는 저 혼자 몰래 좋아하고 싶었는데, 요즘 팀장님이 저한테 화내는 횟수가 더 많아지니까 제 심장이 남아나질 않아요”
도담은 처음 이곳에 입사하자마자 주원에게 반해버렸고 혼자만 좋아하다가 결국…….
고백을 하게 됩니다.
화낼 때 흔들리는 눈썹과 짙은 한숨 소리…….
그게 그렇게 섹시하다고 하네요;;
“......미쳤습니까”
질색하는 기주원
사실 주원에 대한 도담의 마음은 본인만 몰랐을 뿐 다른 동료들은 다 알고 있었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주원 바라기 도담과 다른 건 관심 없고 오로지 일밖에 모르는 완벽주의 주원
이 둘을 재밌게 이어줄 사건이 하나 터집니다.
그건 바로 운성중공업 이라는 회사의 산업기밀을 러시아로 빼돌리려는 의심을 받는 서재이 로부터 정보를 빼내오는 것
서재이
하얀 피부와 선이 고우면서도 또렷한 이목구비, 그리고……. 미소에 묘한 색기까지 느껴지는 이 남자는 누가 봐도 호감형이라고 묘사하고 있는데요.
이 남자로부터 정보를 빼내오는 임무를 이미 두 번이나 실패한 NSO
첫 번째는 남자 요원을 투입했다가, 남자에 아무런 관심이 없는 서재이로부터 아무런 정보를 얻지 못했고, 두 번째는, 여자 요원을 투입했다가 서재이 한테 빠져버린 것도 모자라 자신이 NSO요원이라고 실토까지 했다 내요…….
어떻게 해야 할까 하고 회의를 하고 있던 와중에 결국 이런 결론이 나옵니다.
그건 바로, 주원과 도담을 위장 부부로 투입해서 서재이로부터 정보를 빼내오는 것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는 이유에는, 일단 남자는 안 돼요. 서재이는 애초에 남자한테는 아무런 관심이 없으니까, 그러면 여자 요원을 내보내야 하지만, 이것 또한 걱정이죠. 전처럼 서재이한테 빠져버려서 자신의 정보까지 누출할까 봐. 그래서 서재이 한테 빠지지 않을 여자 요원으로서 오직 주원 바라기인 도담이 적격이라는 결론을 내립니다. 그리고 옆에서 도담을 잘 보좌해 주면서 일을 깔끔하게 처리해줄 사람은……. FM과 완벽주의로 뭉친 기주원 밖에 없죠.
환상의 조합이 만들어졌네요. 서재이든 뭐든 간에 오로지 ‘부부’가 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한없이 기쁜 도담, 그와 반대로 ‘부부’는 신경도 쓰지 않은 채 오로지 서재이 한테 어떻게 정보를 빼내 올지만 생각하는 주원.
주원과 도담은 위장 부부로 위장한 채 서재이의 바로 옆집에 살림을 차립니다. 도담은 신혼집을 어떻게 꾸밀까 온 걱정을 쏟아요, 침대, 책상, 커튼, 냉장고 등등. 어떤 제품이 좋을까 물어볼 때마다 주원은 아무거나 하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이곤 하네요. 아예 한방에서 처박혀서 의식주를 해결한 채로 방 밖으로 나오지도 않는답니다.ㅎㅎ
서브캐릭도 등장하지만, 보통 주원,도담,서재이 이 세 명이 주로 등장하고, 이 세 명을 위주로 이야기가 전개데요.
서재이 에게 접근하는 도담, 그리고 재이는 도담에게 마음을 열게되요. 그런 모습에 FM으로 똘똘 뭉친 주원이 질투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게 참 볼만합니다.ㅎㅎ
도담은 과연 서재이에 대한 정보를 빼내야 하는 게 옳은가 하는 자신의 직업인 NSO요원으로서의 고민을 하고, 재이는 모든 것을 다 줄 만큼 도담을 위하지만 생각하는 것만큼 잘 안되고, 이미 주원에게 푹 빠져 버렸으니까요. 처음엔 별 신경도 안 썼지만, 왠지 도담이 서재이 한테 넘어가는 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점점 커지는 주원
이 세 남녀의 이야기.
<팀장님은 신혼이 피곤하다> 추천해요.